도 서 소 개

 

배낭에 챙겨가야 할 깨알같은 남미 이야기
글쓴이
장순근
출간일
2014-06-16
가격
12,000원
판형
138*204mm
분량
216 Page
ISBN
979-11-85298-17-7
도서소개

『배낭에 챙겨가야 할 깨알같은 남미 이야기』

여권 한 장 달랑 들고 떠나는 청춘을 위한

남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깨알같은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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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꿈만 꿀 텐가, 남미!

남미는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여행지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남미를 꿈꾸고 계획하지만 섣불리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지구 반대편에 머나먼 땅이라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남미 여행과 관련된 쏟아지는 여행서들에 담긴 무수한 정보들도 남미를 꿈꾸는 자들을 모두 남미에 데려다 주지는 못했다. 어느 곳을 가고, 무엇을 타고 가서, 어디에 묵고, 무엇을 먹어라 말하는 여행서는 더 이상 관심조차 받지 못한다. 『배낭에 챙겨가야 할 깨알같은 남미 이야기』는 이 지루함에서 출발한 책이다.

저자는 남미를 찾은 관광객이 아니다. 저자는 남극에서 살다시피 한, 남극이 직장인 월동 대장이다. 그에게 남미는 일생에 단 한 번 머무르는 꿈같은 곳이 아니라 한강 다리 오가듯 쉴 새 없이 찾아가는 별장 같은 곳이다. 어느 부자가 으리으리하게 세운 호화 별장이 아니라 삶의 안식처 같은 고향 같은 그런 별장 말이다. 저자는 학자답게 남미의 역사와 유래 등을 점잖게 말하다가 정복자들이 망가트린 유적을 보고 불쑥 감정적으로 화를 내기도 하고 사라진 원주민들의 후손을 만나 눈물짓기도 한다. 저자가 보고,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을 좇다 보면 어느새 남미는 한순간의 꿈이 아닌, 막 친해지기 시작한 혹은 처음 봤지만 낯설지 않은 사람들이 사는 현실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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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 남미!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여행이라는 신념으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한 저자는 각 여행지에 담긴 상세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 이야기들은 한 편의 동화 같다가도 문득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여행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브라질의 상파울루 이피랑가 공원에 가면 칼을 높이 들고 있는 브라질의 초대 황제 페드루 1세의 기념비를 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사람이 브라질의 독립을 이끌어냈다.”라는 식의 설명으로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페드루 1세가 리스본 포르투갈 의회에 브라질의 독립을 요구했지만 그들은 거절했다. 하지만 페드루 1세는 1822년 독립을 선언하고 초대 황제에 즉위했다. 브라질의 독립을 이뤄낸 페드루 1세가 남긴 명언이 있다. 극적인 몸짓으로 말 위에서 칼을 휘두르며 그는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독립이 아니면 죽음이다!" (본문 중에서)

 

몇 년 전 아르헨티나 전국탱고대회의 우승자가 한국 여성이었다는 놀라운 사실과 텔레비전으로 그 방영을 쭉 지켜본 저자와 아르헨티나 여성의 대화 또한 웃을 준비가 된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그 방영을 쭉 지켜본 아르헨티나 여자는 “어떻게 외국 여자가 우리 춤을 그렇게 잘 추느냐?"고 감탄했다. 그리고 그 여자는 우승한 우리나라 여자를 보고 “젓가락처럼 말랐다.”고 말했다. (본문 중에서)

 

이처럼 저자는 남미의 일부분을 찾는 여행이 아닌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남미의 삶 자체를 이야기하고 있다.

 

대륙의 끝을 찾아서, 남미!

저자는 남미를 대표하는 5개국인 브라질, 에콰도르,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를 거쳐 대륙의 남쪽으로 향한다. 그리고 일반적인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를 벗어나 남쪽의 해협과 섬들을 이야기한다. 마젤란의 항해를 따라 남쪽의 요새를 찾아가서 요새에 설치된 대포 안에 사는 새의 울음소리에 귀 기울이기도 하고, 남극과 가장 가까운 칠레 최남단의 마을인 푸에르토 윌리엄스의 한 하숙집에서는 비버의 표본을 얻기도 한다. 물론 비버가 칠레에 들어오게 된 이유 또한 빼놓지 않고 일러준다. 또 ‘진짜’ 세상의 끝, 케이프 혼의 정상에서 죽은 선원의 영혼을 위로하는 시를 읊기도 하는 저자는 남미를 꿈꾸는 대한민국의 청춘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이 어떤 이들에게 먼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바란다. 또한 일생을 통해서 사라지지 않고 언제나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데 한몫을 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prologue 중에서)

 

작가소개
글 : 장순근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프랑스 보르도 1대학교에서 미고생물학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종기지 건설과 남극 연구에 앞장선 공로로 1986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비글호 항해기』를 번역하여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09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도서 부문)을 받았다. 지금은 극지연구소 명예연구원으로 있으며, 『장순근 박사가 들려주는 바다 쓰레기의 비밀』, 『남극은 왜?』, 『야! 가자, 남극으로』 등 많은 책을 쓰고 번역했다. 

목차

prologue-4

 

배꼽으로 웃다_브라질

고기 때문이야!-14

1월의 강에서-15

얼마나 예쁘겠어요?-18

모든 언어는 상파울루에 모인다-20

고통스러운 쇼-21

일주일을 위해 1년을 살다-24

숲 속을 걸어 무지개를 만나다-26

고운 모래 같은 그들의 삶-30

 

적도의 태양을 바라보다_에콰도르

더 높다고 더 먼 것이 아니다!-34

죄수들의 섬 갈라파고스 제도-38

진화하는 섬-40

두 번 가고 싶지는 않아!-42

당신도 진화하고 싶다면-43

 

소년을 따라가다_페루

눈물의 역사가 있는 메스티소의 나라-50

배신의 배신의 배신-53

쇠락한 ‘왕들의 도시’-54

그는 누구였을까?-57

사라진 것들과 남겨진 사람들-59

숨 막히는 아름다움-61

천 마디 말보다-63

살아있어서 다행이다-66

그 여자들은 누구일까?-68

소년을 따라가다-70

먹고 자고-72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76

그 여자와 춤추다_칠레

개척이라는 이름으로-82

되찾기 위한 싸움-84

중남미의 불량소년?-85

칠레 최고의 환율-87

맛있다, 마시다-90

복잡하고 시끄럽고 빠르고 아름다운-93

삶의 한 부분을 사다-98

머나먼 땅에서 만난 우리글과 사람-101

Shall We Dance?-103

칠레에도 해물탕이 있다-105

그 어떤 아름다움도-107

 

 

안데스를 품다_아르헨티나

은의 길-112

뺏으려는 자, 지키려는 자-113

해선 안 될 농담-116

철도가 없는 나라-117

격렬하지만 애잔한 탱고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120

깎자!-121

암벽에 그린 무지개-124

마젤란과 만나다_마젤란 해협 & 푼타아레나스

목숨을 건 시작-128

마젤란과 라푸라푸의 사이에서-129

마젤란이 있었다-133

어둡고 긴 겨울에 놀기-135

우리 돈을 받는 스콧 환전소!-137

길 잃은 고양이는 되지 않을 거야-139

남빙양을 바라보며 먹는 신라면-140

펄떡이는 것들-143

호텔에서 잠만 자나?-146

성탄 특식 값은 티셔츠-148

여자를 조심하세요-150

원시시대로 가는 길-153

그래도 아름다워서-156

그들의 천국-158

그 새는 대포 속에서 산다-161

칠레 땅 위에서 열어라-164

 

 

끝에서 시작하다_비글 해협 & 우수아이아

옥돌 위에 푼 하얀 실 -168

‘세상 끝’에 서서 -170

아무리 비싸도 아깝지 않은-171

장담할 수 없지만-175

단추와 바꾼 소년-177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180

외로움을 달래다_푸에르토 윌리엄스 & 무인도

해군들의 도시-186

마지막 남은 야마나를 만나다-187

반가워-190

사람이 그리워-191

같은 곳을 향하는 다른 풍경-192

 

 

세상의 끝에 홀로 서다_케이프 혼

바람 한가운데에서 시를 읊다-198

죽은 선원은 새가 되어-202

세상의 끝에서 보내는 편지-205

훈? 혼?-207

세상의 끝을 향해 가다-208

 

참고문헌-212

찾아보기-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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