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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놀이·이야기·성경은 마음을 치료하는 세 가지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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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젬 작성일17-01-11 13:21 조회1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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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이야기·성경은 마음을 치료하는 세 가지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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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픽션/박상준·이신혜 지음/이리


놀이·이야기·성경은 마음을 치료하는 세 가지 보물 기사의 사진 사람들은 대부분 3세 이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의 생명이 엄마 뱃속에서 시작했을 때부터 영·유아기에 느끼고 경험한 감정을 성장 과정 속에서 잃어버린 것이다. 이 책은 엄마 뱃속에 있었던 시기에서부터 기억에서 잃어버린 어린 시절의 경험을 문학적 특성을 살려 고스란히 재현한다.

두 명의 저자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어 보이는 어린 생명일수록 강력한 영성의 기억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그때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다양한 감정들은 버릴 것이 없는 영혼의 소중한 한 부분인 것이다.

이 책은 치유와 사랑의 글로 마음 속 깊은 곳에 치료적 이미지를 만들어주며 독자를 위로하고 따뜻하게 보듬어준다. 무엇 때문에 모든 사람이 존중을 받아야 하고 어떻게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제를 일관성 있게 다룬다.

1부 ‘혼자만의 시간을 견디는 힘’에서는 한 사람의 3세 이전 이야기를 치료적 이미지의 조각들로 만들었다. 2부 ‘놀이 공동체’에선 무의식의 시간을 보낸 7세 주인공이 가족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들을 솔직하게 만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3부 ‘당신의 영혼을 위한 상담소’는 병원에서 질병과 싸우며 근원적인 문제에 맞닥뜨린 인간의 이야기다. 인간은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이나 가족이 병원에 입원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인간은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존재 같지만 우리의 생각보다 더욱 강력하게 서로 연결돼 있다.

저자들은 놀이와 이야기, 성경이라는 세 가지 선물을 통해 우리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고 보고 세 가지 요소를 책에 충실하게 담았다. 처음 부모와 함께 시작한 놀이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외롭지 않게 살아가는 방법들을 배운다. 엄마의 품 안에서 들었던 수많은 이야기들은 마음 속 깊은 곳에 각인돼 혼자 있을 때도 외로움과 싸울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낸다. 성경은 존재만으로도 우리가 안전한 공간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이 세 가지가 있다면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견딜 수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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