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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출간] 아빠 얼굴이 더 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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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젬 작성일17-01-11 20:14 조회1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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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처음 출간된 『아빠 얼굴이 더 빨갛다』가 2017년,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2017년 초등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되는 「치과에서」를 비롯한 
김시민 시인의 재밌고 아름다운 시 60편이 수록된 동시집이
기존보다 가볍고 아기자기한 판형으로 재탄생되어 어린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개정판] 

아빠 얼굴이 더 빨갛다

동심은 어디에 있을까?


아빠얼굴이더빨갛다(표지).jpg



동심은 잔물결이 이는 강가에도, 하얀 연기를 내뿜는 공장 굴뚝에도, 도심을 빠르게 가로지르는 자동차에도 한가득 존재합니다. 이렇듯 동심은 여기저기에 가득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손길이 닿지 않은 곳에 오롯이 모여 살랑살랑 봄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동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집 『아빠 얼굴이 더 빨갛다』를 출간한 김시민 시인은 오랫동안 도심에서 동시를 채집해 왔습니다.
한국작가회의 소속인 시인은 국내 산업도시의 1번지라고 불리는 울산에서 시를 쓰면서 아이들에게 동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아이들의 소리가 사라져 가는 놀이터와 골목들, 그리고 뿌리가 뽑혀져 가는 나무에 집중했습니다. 또 부부의 맞벌이로 아이 혼자 집을 보는 상황을 조망하면서 산업사회 언저리에 노출된 아이들의 현실을 동시에 얹는 노력 또한 아끼지 않았습니다.

공장 굴뚝의 수만큼 학교도 많은 도시, 학교가 많은 만큼 학원도 많은 도시, 이런 도시를 바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공장에서 뱉어내는 연기처럼 까맣게 타 버렸을까요? 아니면 공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처럼 모양이 똑같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김시민 시인은 고개를 흔듭니다.

김시민 시인은 동시집 『아빠 얼굴이 더 빨갛다』에서 가족의 사랑을 전합니다.
아이들을 학교로 내몰면서 어른들이 미리 재단해 버린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며 시인은 얼굴을 붉힙니다. 시인은 짓눌린 도시 생활에서 올곧게 자란 아이들에게서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합니다. 특히 부끄러움! 시인은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이 모른 척했던 사실들을 발견하면서 부끄러움을 알아갑니다. 동시 <철봉>이 그러합니다.


아 -- 빠 -- 엄 -- 마 -- 형 --아 -- 동 -- 생 / 손잡고 / 운동장에 산책 나왔네

그 속에 / 나도 들어가 보고 싶어 / 철봉 가족에게 / 매달려 본다


시인은 이 시를 통해 일찌감치 경쟁사회로 내몰린 아이를 걱정하면서 가족을 그리워합니다.
또 김시민 시인은 도시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속 깊은 고민에 관심을 보입니다.
부모, 학교와 시험, 자연으로 점점 넓어지는 시인의 관심은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고민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철봉에 매달려 있다가 힘이 빠지면 하나 둘 땅으로 떨어지듯 공부에 매달려 있는 아이들의 현주소를 들려줍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들려줍니다.
모든 사람에게 아늑한 고향이 필요하듯이 아이들에게도 아이들만의 고향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고향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옛이야기가 있고 온갖 꽃과 풀들이 가득한 자연의 품입니다.


목차
머리말 4

제1부
우리 학교에 놀러오세요

치과에서_10 철봉_12 반장선거 1_14 반장선거 2_16 다섯 개의 가방_18
오답 노트_20 시험 전날_22 시험 끝_24 나도 1등 했다 - 운동회_25
선생님 밥상_26 지각할 뻔한 날_28 어른들은 왜 그래?_30
우리 마을 그리기 숙제_32 못_34

제2부
우리 가족과 똑같은가요?

참 이상해!_38 아빠는 어린애_40 기린 엄마_42 책 고르기 참 쉬워요_44
후다닥_46 변신_48 양파 까기_50 놀잇감과 사냥감_52 리모컨_53
나도 다 알아_54 따뜻한 밥_56 우산 속에서_58 여섯 살 정빈이 - 왜?_60
여섯 살 정빈이 - 집 보기_61

제3부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책 속에 사는 할머니_64 할머니 집을 다녀오며_66 이층집_68 산골 여름_70
참, 말 안 들어_71 가을 한때_72 할머니 집 가을_74 아침 풍경_76
밥이 전하는 말_78 가을 수양버들_79 할아버지 안경_80 산 가로등_82
호랑이와 곶감 -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_84
반쪽이 -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_86
볍씨 한 톨 -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_87
팥죽할멈과 호랑이 -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_88

제4부
우리는 들꽃 친구

아름다운 방_92 엘리베이터 안의 잠자리_94 화석_96
봄 나무 - 폐교에서_98 봄비_100 바다_102 씨감자_104
봄날_106 매미 소리_108 가을 저금통_110 혼난 가을 날_112
우리 집 민달팽이_114 되새를 보며_116 빈 터_118
마찬가지야_120 새만금에서_122

해설 124


작가 소개
글 : 김시민
경남 합천에 있는 황매산 자락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채집과 농사일을 하며 보냈습니다. 자연 속의 생명들과 함께 지냈던 경험 덕분에 부산MBC 아동문학 대상을 받게 되었고 동시 쓰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들과 함께 글 쓰고 책 읽는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림 : 이상열
경북 북부 지방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지금은 먹그림 그리는 일과 시 쓰는 일을 같이 하면서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서지사항
출간일 개정판 1쇄 2017-01-11
가격 11,000원
판형 195x195mm
분량 134 Page
ISBN 978-89-92826-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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